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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갈등 넘어 상생발전으로’... 첫 상생협의체 개최

등록 2023.03.22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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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행정, 유관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참여

녹조원인조사 용역 추진키로, 옥정호 가뭄대책 등 논의

[전주=뉴시스] 옥정호 상생협의체가 첫 회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옥정호 상생협의체가 첫 회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옥정호 수역의 갈등 해결을 위해 지난해 구성한 옥정호 상생협의체가 첫 회의를 개최하고 녹조원인조사와 가뭄대책 등을 논의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옥정호 상생협의체 1차 회의’에서는 먼저 지난해 안건으로 채택됐던 광역상수원 관리조례 필요성 검토와 녹조원인조사 추진계획, 최근 대두되고 있는 옥정호 가뭄대책에 대해 도에서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역상수원 관리조례는 해당기관의 소관사무에 대해 제정해야 하나, 상수원관리는 환경부 및 시군 등 소관업무로 포괄적 사무만 있는 도에서 제정하는 것은 실효성이 적으며, 향후 명확한 목적과 필요성이 있을 경우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녹조원인조사 용역은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에서 추진할 계획으로 용역과제 심의 중이며, 올 6월 경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6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억6000만원을 투자해 유역 특성과 원인을 분석하고 오염원별 저감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유관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옥정호 가뭄대책은 현재 저수율이 19.2%로 낮음에 따라 하천 수위를 고려해 전남권으로 상시공급되는 배분량 조절, 섬진댐 인근 광역 정수장 연계 공급대책 등 철저한 용수관리로 저수위 도달 시기를 최대한 늦춰 생활용수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장기대책으로 광역상수도 단계별 비상연계공급 방안도 지속적으로 중앙에 건의할 계획임을 보고했다.

이어 신기현 위원장은 옥정호 상상생협의체 운영규정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상생협력선언서 및 합의문 원칙에 따라 김제시는 참여대상이 아님으로 결론지었고, 상생 협의체의 운영 목적과 취지를 살려 의결 방식은 가능한 한 다수가결식 표결에 이르지 않도록 사전 협의와 심도있는 논의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해 가결했다.

녹조원인조사 용역은 수자원공사의 심의절차를 거쳐야하므로 관계기관이 협력해 심의에 대비하고 과업내용에 대해서는 진행과정에서 시·군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협의해 추진토록 했다.

신기현 위원장은 “옥정호 상생 협력을 위해서는 양 시군에서 도나 중앙에 제안할 좋은 안건과 특별자치도 특례발굴로 중앙의 협력을 이끌어 내어 상생 협력을 이루어 나가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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