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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윤미향이 어떤 직능을 대표하냐…비례대표 폐지해야"

등록 2023.03.22 11:34:11수정 2023.03.22 11: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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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8일 오전 대구 달서구갑 당원협의회를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2.0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8일 오전 대구 달서구갑 당원협의회를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례를 들며 국회의원 비례대표제를 폐지하자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저는 비례대표제를 폐지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이라며 "비례대표는 원래 직능을 대표하기 위해 한다는 명분으로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여성과 청년이 어떻게 직능이냐"며 "윤미향이란 국회의원분은 위안부 할머니의 돈을 횡령해서 유죄를 받은 부분이 있다. 그런 분이 어떻게 국회의원을 하고 있느냐"고 성토했다.

조 의원은 "(윤 의원은) 1심에서 1500만원 벌금형이 나왔다"며 "어떻게 그런 분이 의원을 하고 있느냐. 당장 그만둬야하는데 현행 제도에서는 그런 분들이 의원을 할 수 있도록 돼있는 게 비례대표제의 맹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례대표라는 것은 직능을 대표하는 건데 윤미향씨가 어떻게 직능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느냐"며 "비례대표는 지역구 의원으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비례대표제를 포함해 의원 전체의석수를 줄여야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제가 5선을 하다보니 국회의원수가 너무 많다고 느꼈다"고 했다.

그는 "비례대표제 47석을 폐지하고,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한다면 의석수 20~30%를 줄이는 방향석을 가지면 80석정도를 줄일 수 있다"며 "독일의회가 최근에 100석을 줄였듯이 우리도 국회의원 수를 대폭 줄이는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여야 정치인들이 참 못된게 맨날 싸우다가 세비를 올리거나 의원 정수를 늘릴 때는 찰떡궁합"이라며 "이런 부분이 국민들을 분노케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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