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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군사보호구역 한강하구, 걷기 좋은 생태 명소로 조성

등록 2023.03.22 13: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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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개선 사업·수목식재 공사 준공

고양시청사.(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시청사.(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군사보호구역 한강하구를 걷기 좋은 생태 명소로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 구축사업의 일환인 한강하구 탐방로 개선 및 수목식재공사를 완료했다.

고양 한강하구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장항습지와 대덕생태공원, 행주산성을 두루 품은 수도권 역사·생태 관광 명소다.

지난 50여 년간 한강하구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군 순찰로로 이용돼 왔다.

이후 군 병력이 철수하면서 방치된 군사시설을 고양시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했다.

지난 2022년 시는 9개 초소를 리모델링해 관광객을 위한 쉼터로, 행주군막사는 방문자센터로 단장했다.

또 화장실을 추가 설치해 행주대교에서 김포대교를 사이의 넓은 한강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동시에 방치됐던 한강하구 유휴공간에 휴식공간이 대폭 늘어났다"며 "따스해진 봄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한강하구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러 찾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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