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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서, 현장학습 교육콘텐츠 '로드-챌린지' 개발

등록 2023.03.22 14: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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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서, 현장학습 교육콘텐츠 '로드-챌린지' 개발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남부경찰서는 지역 지리적 정보를 현장학습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 '로드-챌린지'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지역 도로와 건물 등 지리적 정보를 학습하기 위해 '치안수요 맞춤형 길학습'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 교육은 단순히 지도에만 답안을 표시하는 것에 그쳤다.

이 때문에 지역 내 지리정보를 정확히 알지 못해도 점수를 받을 수 있었고, 실제 112 신고 출동 시 경찰관에게 실효성이 떨어졌다.

이에 남부서는 도보순찰 길학습 서바이벌인 '로드-챌린지'를 개발했다.
 
이 교육은 순찰팀원 간 협응력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먼저 2인 1조로 구성된 조장과 조원이 1주일 동안 지역 내 지리학습을 선행한다. 

이후 출발과 도착 장소를 도로명 주소로만 공개한다.

경찰들은 전자기기를 모두 반납한 후 무전기만 휴대한 채 최단 거리·시간 안에 도착지를 찾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주요 도로와 상호, 신고다발지역 등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현장에 다녀온 후에는 이동한 경로를 상호가 제거된 답안 지도에 표기해야 하며, 이는 5가지 항목별에 따라 배점이 진행된다.

남부서는 배점에 따라 포상하는 등 직원들의 학습 참여율을 높여 현장 대응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해당 프로그램을 울산경찰청에 확대해 홍보를 강화하고, 이후 전국 확대 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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