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 총리 "이낙연도 '한일관계 이렇게는 안 돼' 말했다"

등록 2023.03.23 11:00:00수정 2023.03.23 11:06: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일 정상회담, 양국 사이의 '모래주머니' 치운 것"

[부산=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부·울·경 지역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3.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부·울·경 지역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3.03.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은 "(한일 관계에 있던) 모래주머니를 치운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 21일 부산광역시 수영구의 한 식당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한일 정상회담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는 양국 관계에 존재하던 장애물을 치운, 그야말로 첫걸음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그는 "분명한 것은 '한일 관계가 이렇게 갈 수는 없다는 것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에게 가서 말했다"며 "(문재인 정부는) 이대로 갈 수 없는데 아무것도 안 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9년 10월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전 총리를 만나 "한일관계의 어려운 상태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한 총리는 "그렇다면 지금 한일 관계를 이대로 가지 않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래주머니는 치우는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래주머니를 치우고 모든 것을 정상화하는 과정을 최대한 협의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지난 19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성공적인 정상회담"이라고 했다. 이어 "(한일 협력은) 우리가 선택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필수적인 방향"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