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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김해 문화콘텐츠 기업과 현장 소통

등록 2023.03.22 17: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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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스토리 방문…메타버스플랫폼 '툰빌' 시연 체험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직원 간담회 애로청취

[김해=뉴시스]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2일 오후 김해시 소재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있는 ㈜피플앤스토리를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3.22.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2일 오후 김해시 소재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있는 ㈜피플앤스토리를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3.22.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22일 오후 김해시 소재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있는 ㈜피플앤스토리를 방문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시연·체험하고, 센터 입주기업 청년 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고민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육성센터 공모사업으로 유치해 2020년 5월에 개소했다.

이날 박 도지사가 방문한 피플앤스토리는 2020년 12월 본사를 서울에서 김해로 이전했으며, 도내 문화콘텐츠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피플앤스토리는 2021년 매출액 73억 원에서 2022년 106억 원으로 급증했다.

직원 4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53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피플앤스토리의 현장을 둘러본 뒤, 지난해 지역특화 메타버스 구축사업으로 선정된 율하 카페거리를 배경으로 하는 웹툰 특화형 가상신도시 '툰빌' 시연을 체험하고, 도정 추진에 메타버스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경남콘텐츠기업센터 26개 입주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100여 명의 청년 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이 가진 고민과 건의사항을 함께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도지사는 청년이 경남에 머무르며 계속 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에, "경남에 문화콘텐츠 등 전문인력이 오려고 하지 않는다. 창원국가산단이 후보지로 확정됐는데 청년들이 원하는 문화콘텐츠 중심의 기업 유치, 전문인력 양성과 정주여건 개선 등 장기적인 구상을 통해 청년들이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해=뉴시스]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2일 오후 김해시 소재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가진 입주기업 청년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3.22.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2일 오후 김해시 소재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가진 입주기업 청년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3.22. [email protected]

김해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 자동차가 없는 청년들의 이동이 불편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지역 간 이동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젊은 스타트업 기업의 관공서 입찰 문턱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도내 기업이 우선적으로 선정되고, 스타트업 기업의 미래를 보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남도 차원에서 홍보하고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박 도지사는 마무리 말에서 "문화콘텐츠를 비롯한 서비스산업의 시장을 완전하게 개방하고, 정부가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면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며 "경남도에서는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해 청년들이 찾아오는 경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경상남도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문화콘텐츠 산업에도 투자유치 지원을 할 수 있는 지원 근거를 신설했으며, 3월 말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경남도 또,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웹툰과 게임, 대중음악 등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1월 개소를 목표로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과 경남글로벌게임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신규 창업과 일자리 창출,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해 지역 내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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