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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박대출 신임 정책위의장 인준…"민생 1호 정책 농부 되겠다"

등록 2023.03.23 14: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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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대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재위원장실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기재위원 긴급 간담회에 참석하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1.16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대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재위원장실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기재위원 긴급 간담회에 참석하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은진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 의장은  23일 "동료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민생 정책의 씨를 뿌리고 밭을 가는 1호 정책 농부 되겠단 말씀을 드렸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신임 정책위 의장으로 인준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입장을 내놨다.

그는 "정당은 표를 먹고 산다. 내년 총선에서 국민으로부터 많은 표를 받아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야만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을 살리고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정상 국회가 계속되고 있는데 비정상 국회를 정상으로 돌리는 것이 국민의힘이 안정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에게 유익하고 보탬이 되고 국민이 반기는 민생 정책, 착한 정책을 많이 내는 국민의힘을 지지해줄 것이라는 기본 전제 아래 국민에게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는 착한 정책을 발굴하고 국민께 드리는 게 정책 사령탑으로서 소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박 의장은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다 의장직을 맡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지난 과정의 일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긴 그렇고 이제 결과에 만족하고 결과에 충실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당이 가고자 하는 큰 방향에 따르는 것이 당인으로서 도리이고 또 평소 국회의원으로서 기본 자세로 늘 공을 위해서 사를 버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그런 기본에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박 의장은 '정책위 의장은 당대표와 후임 원내대표가 협의해야 하는 사안'이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당헌 당규에 충실하게 해서 임명 절차가 이뤄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의원들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주69시간 근로제'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69시간이라는 잘못된 프레임에 많은 정책적 오해가 있다"는 강조했다.

이어 "정책 기본은 근로자, 노동자의 선택권을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라며 "근로자들이 원하는 시간만큼 일을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 건데  간과된 채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지혜로운 대안을 찾기 위해서 우리 MZ 세대를 비롯해서 우리 노동자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 방향을 정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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