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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지방 활성화 위해 복수주소제 도입하자"

등록 2023.03.23 15:40:17수정 2023.03.23 20: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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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23일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참석

제안한 '영호남·남부권 경제공동체 구축 용역' 합의

[울산=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3일 울산광역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3. photo@newsis.con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3일 울산광역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최근 4도(都) 3촌(村)으로 불리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독일과 같은 '복수주소제' 도입 필요성을 제안하고 공동협력을 요청해 주목 받았다.

이는 도시민의 주말 주택(세컨드 하우스) 활성화를 통해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이다.

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23일 울산에서 열린 '제17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전남도, 부산시, 대구시, 광주시, 울산시, 전북도, 경북도, 경남도 등 8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울산=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네 번째)가 23일 울산광역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영·호남 시도지사들과 공동성명서를 채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3. photo@newsis.con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네 번째)가 23일 울산광역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영·호남 시도지사들과 공동성명서를 채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이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가 자립할 실질적 권한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공동 정책 협력과제 8건과 영호남 광역철도망, 광역도로망 구축을 공동성명서에 담았다.

공동 정책 협력과제는 '4도(都)3촌(村) 생활양식을 반영한 복수주소제 도입 등 제도 개선',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요금제 공론화', '지역자원시설세 세입 확충', '지방자치단체 자치조직권 강화', '도심융합특구 특별법 제정', '출산장려금 국가지원사업 전환', '지방시대를 위한 지방분권강화(소방인건비 국비지원·자치경찰제 이원화)', '남해안권 비행자유구역 지정'이다.

영호남광역철도망 구축은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서해안 고속철도건설 등 10개 노선이며, 영호남 광역도로망 구축은 남해~여수 해저터널·무주~대구(성주) 고속도로 2개 노선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독일과 같은 '복수주소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수도권에 대응한 남부권 영호남 경제공동체 구축이 필요하다"며 "경제동맹 차원에서 공동프로젝트를 공동 용역으로 발굴하자"고 제안해 긴급 공동협력과제로 채택됐다.

시·도지사들은 올해 전남에서 열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제43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를 비롯해 각 시·도별 주요행사 13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지원과 참여를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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