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신규사업 204건 발굴 정부예산 확보 총력
최경식 남원시장(오른쪽)이 2024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23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관계자를 만나 남원시의 현안사업 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시에 따르면 역점사업 동력확보를 위한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으로 지난해부터 2024년도 정부예산 증액·확보를 위해 정부의 역점 추진 정책에 부응하는 총 204건의 핵심 신규사업이 발굴됐다.
이중 2024년 정부예산 확보대상으로 확정된 사업은 180건, 사업비로는 총 1조6147억원 규모다. 2023년도 정부예산 확보사업이 92건임을 감안하면 월등히 커진 규모다.
나머자 24건의 사업은 사전행정절차 진행 등에 따라 2025년도 확보대상사업으로 분류됐다.
주 요사업의 핵심분야는 미래신성장 분야로 ▲드론·UAM 홍보전시관 조성 250억원 ▲남원형 항공산업 실증단지 인프라 구축 690억원 ▲천연물 화이트 바이오 소재 생태환경 기반 조성 200억원 ▲스마트팜 곤충생산단지 조성 180억원 등 산업체질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사업들로 민선8기 핵심사업들이다.
이어 '글로벌 아트도시' 조성을 위한 함파우 아트밸리 내 ▲도자문화전시관 건립 150억원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제2관 증축 200억원 등의 사업이 있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부절지구 배수개선사업 130억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 133억원 ▲부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200억원 등의 사업도 신규사업에 포함됐다.
시는 발굴사업을 토대로 국비 확보액 증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정부예산 편성 순기보다 한발 앞서 선제 대응하고 있다.
부서장들은 지난달부터 발 빠르게 움직여 전북도와 중앙부처 일제출장을 통해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는 중이다.
최경식 시장 역시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시 역점사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그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국가예산 확보가 쉬운 환경은 아니지만 올해가 민선 8기 2년차로 시민들에게 약속한 목표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올해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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