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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자립준비 청년 지원 팔 걷어부쳐

등록 2023.03.25 06: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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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자립준비 청년 지원 팔 걷어부쳐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자립 준비 청년의 비상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보호대상 아동 자립 지원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자립 준비 청년은 아동 양육시설, 공동생활 가정, 가정 위탁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 종료된 청년을 말한다.

이들은 심리·정서적 상태가 취약하나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사회적 지지 기반이 부족해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울산에는 현재 130여 명의 자립 준비 청년이 있다.

이번에 수립된 ‘2023년 보호대상아동 자립 지원 계획’에는 총 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립 준비 청년에게 지급하는 자립 정착금과 자립 수당, 자립 생활관, 자립 지원 전담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전년 26억원의 지원 예산과 비교해 3억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지원 내용을 보면 기본생활 보장을 위해 자립 정착금을 기존 8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자립수당도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해 최대 60개월 동안 지원한다.

또 자립 전담기관에서는 1인당 월 40만원 범위에서 생활·주거·교육·의료 등 사례 관리를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중 자립 준비 청년의 탈고립·은둔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해 보호 종료 후 5년간 소득·주거·취업·심리 등 영역별 맞춤형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자립 준비 청년이 무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울산자립생활관을 기존 2인 1실에서 1인 1실로 변경을 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 진로 변경, 실직, 질병, 파산 등으로 ‘다시 서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소득으로 연결되는 직업 훈련, 대학 진학, 상담 등 맞춤형 취업 지원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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