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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팹리스 기업 머리 맞댔다…"시스템 반도체 적극 지원"

등록 2023.03.24 09: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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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반도체협의체와 공동으로 간담회 개최

팹리스 기업 간담회.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팹리스 기업 간담회.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반도체 팹리스(반도체 설계) 관련 중견·중소기업과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전날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경기도반도체협의체와 공동으로 간담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도 반도체산업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및 반도체 팹리스 분야 8개 기업체 등이 참석했다.

업체 측에서는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팹리스 업계의 연구인력, 전문 기술인력 부족 문제를 토로했다.

이에 도는 도내 대학과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경기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통해 반도체 분야 인력공급 안정화를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기술 지원, 연구장비 공유 등 반도체 관련 추진사업을 기업에 소개하고, 신규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또 최근 정부가 발표한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날 나온 건의사항을 반도체협의체와 협력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관리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반도체 관련 지역·업종·규모별 기업 간담회를 지속적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경기도가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애쓰는 기업 종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중앙정부 정책에서 소외된 반도체 중견·중소기업의 사각지대가 없게끔 도에서 촘촘하게 지원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23일 반도체 소·부·장 분야 기업간담회를 시작으로 이달 10일 패키징 분야 간담회, 이번 팹리스 분야 간담회를 통해 반도체 기업의 인력부족, 공공시설(팹) 구축, 기술개발 지원 등 다양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들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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