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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반도 하섬에 브라이드 고래 사체…멸종위기종

등록 2023.03.24 09:11:54수정 2023.03.24 09: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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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시스] 부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뉴시스] 부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뉴시스]이동민 기자 = 전북 부안에서 멸종위기종 고래의 사체가 발견됐다.

24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2분 부안 변산반도 하섬 모래밭에서 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확인한 결과,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된 긴수염고래과의 브라이드 고래인 것으로 추정된다. 몸길이 12~14m인 포유류다. 

포획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하섬의 지리적 특성에 따라 고조 시 모래사장이 바닷물에 잠기는 것을 감안, 사체가 유실되지 않도록 1시간에 걸쳐 고정하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이를 설치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저조 시간에 맞춰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정확한 종을 확인하고 부안군에 통보하는 등 조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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