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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KTX-공항버스' 승객 전년대비 48% 증가…일일 721명

등록 2023.03.24 09:50:44수정 2023.03.24 10: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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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공항버스 올 2월까지 4만2517명 이용

일일 66회 운행…올 7월부터 20회 증편

광명역 'KTX-공항버스' 승객 전년대비 48% 증가…일일 721명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광명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하는 ‘KTX-공항버스’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약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KTX-공항버스(6770번) 이용객은 4만251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만8776명 보다 47.7% 증가해 하루 평균 721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급격하게 감소했던 인천공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부가 일상 회복에 따른 국제선 항공기 운항을 재개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승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인천공항의 일일 이용객은 일일 13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0만 명과 비교하면 65%까지 승객수가 회복됐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해외여행객 증가로 주차장 진입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공항 주차구역은 대부분 만차로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반면 KTX-공항버스를 이용 시 인천공항까지 정확한 도착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 부산역에서 승용차(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약 1시간40분, 광주송정역에서는 약 1시간 빠르게 인천공항(제1여객터미널 기준)에 도착할 수 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KTX-공항버스는 광명역 출발 기준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인천공항 출발시간 기준 6시~22시) 30분 간격으로 일일 66회 운행해 왔다. 이용객 증가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20회 증편할 계획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KTX-공항버스가 해외 여행길의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해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며 “최근 KTX-공항버스를 비롯한 철도 이용객이 증가한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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