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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원전 수출 도전 체코·폴란드와 관련 규제 협력 논의

등록 2023.03.24 10:20:56수정 2023.03.24 10: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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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철 사무처장, IAEA 검토회의 참석

폴란드와 협력약정 연내 체결키로

임승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이 지난달 13~1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6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 및 방사선의 효과적 규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다양한 기관의 대표들과 효과적인 규제 방법에 관해 논의하였다.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승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이 지난달 13~1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6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 및 방사선의 효과적 규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다양한 기관의 대표들과 효과적인 규제 방법에 관해 논의하였다.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최로 열린 '원자력안전협약(CNS) 제8·9차 통합 검토회의'에 참석해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인 폴란드, 체코 등과 양자회의를 갖고 규제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CNS는 IAEA를 중심으로 회원국들이 원자력시설의 안전성을 높은 수준에서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채택했다. 한국을 포함해 91개 체약국들은 협약 의무사항을 이행하고 이를 상호 검토하기 위해 3년마다 검토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 참석한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은 폴란드 국립원자력에너지청(PAA) 안제이 글로바츠키(Andrzej Glowacki) 부위원장(위원장 직무대행)을 만나 한국의 원전 규제 경험을 공유했다. 폴란드가 관심을 보이는 규제 인력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수 있다는 뜻도 전했다.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원안위와 PAA는 양 기관의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 약정을 올해 안에 체결하기로 했다.

임 처장은 체코 원자력안전청(SUJB) 다나 드라보바(Dana Drabova)와 양자회의를 통해 약 20년 만에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 중인 체코와 한국의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교환했다.

한편, 검토회의는 지난 2017년 7차 회의 개최 후 2020년 개최 예정이었던 제8차 검토회의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열리지 않으며 이번에 8·9차 통합으로 진행했다.

회의에서 원안위는 한국의 원자력안전정책 및 안전규제 이행 현황 등을 공유하고 '원자력안전 정보공개 및 소통에 관한 법률' 제정, 국민 참여단을 통한 제3차 원자력안전종합계획 수립 등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 등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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