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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고령화 급격히 진행…대응 방안 모색

등록 2023.03.24 14: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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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 수립’ 설문조사 실시

[인천=뉴시스] 강화군청 전경. (사진=강화군 제공)

[인천=뉴시스] 강화군청 전경. (사진=강화군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의 인구가 급격하게 노령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되찾을 계획이다.

강화군은 2013년부터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노인(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의 인구는 2004년 6만5384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2023년 2월 말 기준 6만9638명으로 2013년부터 연평균 0.5%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생산가능 인구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극심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군은 오는 31일까지 강화군민, 출향민 등을 대상으로 강화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대응 방안을 찾기로 했다.

설문 문항에는 ▲강화군 인구감소에 대한 인식 ▲강화군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수요 등 총 24개 항목이 담겼다.

설문조사는 강화군 홈페이지, 강화군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앞서 강화군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지역의 여건 분석과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제고하고자 지난 2월부터 인구감소 대응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군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지역맞춤형 수요자 중심 인구정책을 수립해 우리 군이 직면한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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