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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국민체육센터 테니스장 침하방치, 이용객 불편

등록 2023.03.24 17: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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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남구 봉덕동 남구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 바닥이 꺼져 테니스공들이 한 데 모여 있다. 대구시 남구 제공. 2023.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남구 봉덕동 남구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 바닥이 꺼져 테니스공들이 한 데 모여 있다.  대구시 남구 제공. 2023.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이상제 기자 = 대구 남구민을 위한 체육시설 하자 방치가 3년 간 이어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대구 남구 봉덕동 남구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은 2017년 12월6일 착공해 2018년 8월27일 완공됐으며, 2100㎡ 규모의 크기로 총 3면의 테니스코트가 있다.

테니스장은 남구청 평생교육과가 남구스포츠클럽에 위탁해 운영하고, 시설관리는 공원녹지과가 하고 있다.

테니스장 관계자는 "침하 현상이 점차 심해져 구청에 여러 번 코트 하자 얘기를 했지만, 구청에서는 사업비를 마련 중이란 답만 할뿐 아직까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에 처음 개장했을 땐 그렇게 심하지 않았고 사용하는 데 큰 무리가 없었지만, 바닥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물이 모이더니 어느새 저렇게 땅이 꺼졌다"며 "현재는 계속 땅이 꺼지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남구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 이용객 이모(50)씨는 "처음에 이용할 때는 무척 당황스러웠고 혹여나 다칠까 조심조심 운동하고 있다"며 "맘 편히 운동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 이른 시일 내 조치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땅이 꺼진 부분이 좀 심각해 올해 안에는 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공사 금액 등은 다음 달쯤 설계를 줘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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