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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점번호 찾아 뺑뺑이?…내 위치 콕 짚어준다

등록 2023.03.2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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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나의 위치 조회 서비스 실시…사고·조난시 유용

[세종=뉴시스] 국가지점번호 설치 사례.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 국가지점번호 설치 사례.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긴급상황 발생 시 위치 찾기에 유용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위치를 알아낼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나의 위치 국가지점번호 조회 서비스'를 지난 25일부터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란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구획한 지점(10×10m)마다 부여한 위치표시번호다. 한글 2자와 숫자 8자리로 만들어진다.

도로가 없는 산이나 해안가 등에서 조난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치를 알아내 신속한 신고와 구조·구급 활동을 가능케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된 곳으로 이동해 자신의 위치를 알아내거나 긴급 상황이 발생한 지점과 가장 가까운 국가지점번호를 주소정보누리집(www.juso.go.kr)에서 확인해 신고할 수 있었다. 이때문에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된 곳을 직접 찾아다녀야 하는 어려움이 있거나 인근 국가지점번호를 알아냈더라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

앞으로는 주소정보누리집에 접속해 가장 가까운 국가지점번호를 클릭하고 '현재 위치 사용'을 허용하면 정확한 위치를 신고할 수 있다.

신고를 받은 소방·경찰에서는 신고자의 위치 확인 및 출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또 디지털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취약계층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업해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세종=뉴시스] '나의 위치 국가지점번호 조회 서비스'의 전·후 위치 신고.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 '나의 위치 국가지점번호 조회 서비스'의 전·후 위치 신고.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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