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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서리'…대관령 -6.1℃ 강원지역 반짝 추위

등록 2023.03.27 07:25:19수정 2023.03.27 07: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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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강릉] 이순철 기자 = 27일 강원 강릉시 왕산면 일대에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8℃~10℃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렸다.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강릉] 이순철 기자 = 27일 강원 강릉시 왕산면 일대에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8℃~10℃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렸다.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월요일인 27일 강원 산지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등 반짝 추위를 보이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어제보다 8~10℃(강원동해안 4~5℃)가량 낮아져 -5℃ 내외의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아침 최저기온 김화(철원) -7.4℃, 면온(평창) -6.4℃, 사내(화천) -6.0℃, 안흥(횡성) -6.0℃, 서석(홍천) -6.0℃, 설악산 -7.1℃ 대관령 -7.1℃ 해안(양구) -6.6℃ 삽당령 -6.5℃ 미시령 -4.7℃ 향로봉 -4.4℃ 구룡령 -4.1℃로 나타났다.

동해안 지역인 현내(고성) -1.2℃, 주문진(강릉) -1.1℃, 양양 1.0℃, 속초 2.2℃, 동해 2.7℃, 강릉 3.4℃ 삼척 3.5℃로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5도 내외로 내려가 춥겠으나, 낮에는 기온이 올라 평년(9~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날 횡성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10℃ 이상 떨어지고 평년보다 3℃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낮에 해제될 예정이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봄꽃이 개화되는 가운데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과수를 비롯한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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