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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박수영, 여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원장 임명

등록 2023.03.27 10:10:55수정 2023.03.27 1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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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전문가 출신 초선…文정부·이재명 저격수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수영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2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수영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친윤(親尹)계로 꼽히는 박수영 의원(초선, 부산 남구갑)이 27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여의도연구원장으로 박 의원을 임명한 뒤 임명장을 수여했다.

1964년 부산에서 태어난 박 의원은 30여년간 공무원으로 활약한 행정 전문가다.

1982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박 의원은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선임행정관,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2020년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박 의원은 21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회를 거쳐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문재인 정부 신재생에너지 비리 의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등 대야(對野) 저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제20대 대선 국면에서는 국민의힘 공약개발단 경제공약단장, 윤석열 후보 부산 선대위 기획전략본부장 등으로 활동했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으로 활약했다.

대표적인 친윤계 의원으로 꼽히는 박 의원은 당내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간사단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3일 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임명된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이날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한편, 김기현 대표는 '친윤 일색' 당직 인선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친윤 인사로 채워졌다는 평가 기준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우리 당에 친윤이 아닌 인사가 있나, 윤석열 정부 성공을 바라지 않는 인사가 우리 당에 있나"라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저는 그런 평가에 대해 찬성하기 어렵다"며 "윤석열 정부 성공이 곧 국민의힘의 성공이고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우리 당 전원이 그에 대해 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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