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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한 곳 없는 세종시 롤러스포츠팀…금메달 '쾌거'

등록 2023.03.27 08: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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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배 전국대회 참가선수 5명 전원 메달

홍지복 회장 “국제규격 경기장 구축 필요”

[뉴시스=세종]제43회 롤러스포츠연맹회장배 전국롤러스포츠 대회 시상식에서 세종시 대표 (가운데)박진솔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세종시 롤러스포츠연맹)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세종]제43회 롤러스포츠연맹회장배 전국롤러스포츠 대회 시상식에서 세종시 대표 (가운데)박진솔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세종시 롤러스포츠연맹)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 롤러스포츠팀 선수들이 관내 경기장도 없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27일 세종시 롤러스포츠연맹에 따르면 충청북도 제천롤러경기장에서 지난 25일까지 열린 제43회 롤러스포츠연맹 회장배 전국 롤러스포츠 대회 중 세종시 선수단은 금메달을 포함, 출전 선수 5명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세종시 선수단은 김윤서(다정중), 박진솔(가락초), 임태균(다정초), 이다희(새롬초), 이시안(두루초) 등 선수가 출전했다.

대회에 박진솔 선수는 DT200m 1위, D+500m 2위를 차지해 세종시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또한 초등부 임태균 선수는 DT 200m 2위, D+500m 3위, 이다희 300m 3위, 500m 3위, 이시안 200m 3위, 300m 3위를 여중부에서는 김윤서 선수가 1000m 4위, DT 200m 6위 등 참가 선수 모두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세종시는 현재 소속 학교 팀과 경기장은 물론 연습장도 없는 열악한 환경으로 이런 상황을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만들어냈다. 대한롤러스포츠 연맹도 세종시 선수단 선전을 매우 드문 일이라며 극찬했다.

홍지복 세종시 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피땀 흘리는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종합운동장 건립과 연계해 세종에 국제규격 경기장이 건립, 충청권을 넘어 전국대회와 국제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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