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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노년층 등 대상자 맞춤형 금융·신용 교육

등록 2023.03.27 09: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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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금융기초지식, 노년층 금융사기예방법 등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청소년 금융기초지식, 노년층 금융사기예방법 등 대상자 맞춤형 금융·신용 교육을 실시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난해 추진한 이번 교육은 합리적 소비, 저축, 부채관리, 신용관리, 금융사기예방법 등 교육대상자 특성과 요구사항을 반영한 실용적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금융 전문 강사가 방문 또는 비대면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지난해 신용회복위원회 1곳이던 교육기관을 올해 서민금융진흥원까지 2곳으로 확대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청소년 대상, '꿈이머니'라는 게임을 활용한 금융기초지식·진로탐색 ▲청년 대상,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금융월드를 활용한 경제적 자립지원 ▲노년층 대상, 게임북을 활용한 금융사기예방법 등을 교육한다.

신용회복위원회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동영상·보드게임을 활용한 체험형 교구재를 지원해 교육하며, 지역아동센터 대상 용돈기입장 쓰는 법·노년층 대상 증여와 상속제도·디지털 금융교육 등을 진행한다.

교육을 희망할 경우(인원 20명 이상·교육 장소 준비 필요) 연말까지 원하는 교육기관의 누리집(서민금융진흥원 https://edu.kinfa.or.kr, 신용회복위원회 www.educredit.or.kr)을 통해 신청을 하면 된다.

교육 일정이 협의되면 교육날짜에 강사가 방문해 1~2시간 안팎의 무료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문의사항은 서민금융진흥원(1397), 신용회복위원회(02-750-1234), 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031-879-0462)로 연락하면 된다.

교육기관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교육도 가능하다. 도민의 금융교육 접근성 강화를 위해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의 온라인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사회복지공무원 대상 온라인 금융교육도 활성화해 복지 사각지대도 발굴할 방침이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최근 빚 문제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나 고금리 기조에 따른 불법사금융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 특히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은 더욱 절실하다"며 "올해는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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