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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권영세 방일 외교 맹폭…"대북정책 공조 구걸"

등록 2023.03.27 10:12:57수정 2023.03.27 10: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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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매체 "쓰레기통에 처박힌 담대한 구상 애걸"

[도쿄=AP/뉴시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3일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통일부 장관의 일본 방문은 18년 만으로 권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과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3.23.

[도쿄=AP/뉴시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3일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통일부 장관의 일본 방문은 18년 만으로 권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과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3.23.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방일 외교를 거칠게 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7일 "괴뢰 통일부 장관 권녕세가 일본에 찾아가서는 대북정책과 관련한 공조방안을 모의하며 '긴밀한 소통과 련계'를 구걸하였다"고 깎아내렸다.

이어 "일본과의 보다 긴밀한 협의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력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힌 그 무슨 '담대한 구상'에 대해 지지를 애걸했다"며 "일본에 찾아가 부려댄 추태는 눈뜨고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권 장관을 향해 "반공화국 모략과 대결로 밥벌이를 하며 연명해가는 괴뢰 통일부의 수장다운 넋두리"라며 "반공화국 대결 광증으로 이성도 분별도 다 잃은 비루먹은 구걸병자"라고 조롱했다.

또 권 장관이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설립 10주년 세미나에서 북한 지도부에 "북한 주민들의 삶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을 언급하면서 "가소롭기 그지없다.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 사회에서 참다운 자유와 권리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이 우리 인민의 실상"이라고 주장했다.

권 장관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외무성의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에 따라 일본을 방문하고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등을 면담했다. 권 장관은 한일정상회담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통일부와 일본 외무성 간 정례 소통채널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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