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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마을문제 해법 찾는다"...수원시 '마을리빙랩' 사업 추진

등록 2023.03.27 10: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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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마을지원관이 서둔동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3.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마을지원관이 서둔동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3.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는 마을문제해결시스템인 '마을리빙랩'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른바 '생활 실험실' 일종인 '마을리빙랩'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사업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등 사업 과정 전반에 참여하는 시스템이다.

공공과 민간 시민이 협력해 공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시는 지난 2월 박란자 시민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마을리빙랩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한 뒤 총 3차례 회의를 열어 마을리빙랩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모두 44개 동에서 추진할 마을리빙랩 사업 45개를 선정했다.

세부적인 추진 사업은 ▲우리 동네 소방서(파장동) ▲오늘도 안녕, 생명을 살리는 동네 한 바퀴(서둔동) ▲행궁동 생태교통 리빙랩 ▲마을 산책길 만들기(조원2동) 등이다.

시는 오는 4월부터 구별 2명씩 '마을지원관'을 운영해 체계적으로 마을리빙랩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을지원관은 ▲마을리빙랩 추진 지원 ▲마을의제 발굴을 위한 컨설팅 ▲마을자치계획 수립·실행 관련 컨설팅 등 역할을 맡는다.

시는 올해 주민자치회의 기존 발굴사업과 연계해 마을리빙랩을 도입하고, 2024년 민·관·학 등 참여 기관을 다양화해 마을리빙랩을 발전시킨 후 2025년에는 마을리빙랩을 정착·확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자치회와 마을리빙랩이 결합한 주민자치회 중심의 마을문제 해결 시스템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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