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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서울시, 동부간선道 지하화 실시협약

등록 2023.03.27 12:36:42수정 2023.03.27 12: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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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관동 월릉교서 강남 대치까지 30분→10분

[서울=뉴시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위치도. (이미지=대우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위치도. (이미지=대우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27일 서울시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 사업비는 9874억원, 공사기간은 5년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30년간 유지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1991년 중랑천 하천부지에 임시로 건설된 동부간선도로는 경기도 의정부시 상촌IC부터 송파구 장지동 복정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약 40㎞의 간선도로다. 지난 30여년간 동북권의 중추 교통로로 운영돼 왔지만 상습적인 교통정체, 여름철 집중호우 때 중랑천 침수 등의 문제가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사업을 민자사업(월릉~영동대로, 10.1㎞)과 재정사업(영동대로~대치, 2.1㎞)으로 나눠 2028년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총 구간 12.2㎞의 왕복 4차선 지하도로를 통해 월릉에서 대치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한편 지하화사업의 재정사업구간(영동대로)도 지난 1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해 민자사업구간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업은 "2015년 민자사업으로 최초 제안한 사업이 오늘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동부간선 지하도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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