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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지방 인구 증가 톱5 중 4곳 '충청권'

등록 2023.03.27 12:52:41수정 2023.03.27 12: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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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산·원주·청주·천안 순으로 증가

공공행정기관 이전·대기업 입주 효과

[서울=뉴시스]'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투시도(사진=리얼투데이 제공)

[서울=뉴시스]'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투시도(사진=리얼투데이 제공)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최근 3년간 지방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인구수 증가세를 보인 5곳 중 4곳이 충청권 지역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늘어난 덕에 분양 성적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기준 최근 3년 간 지방 인구수 증가 톱5 지역 중 4곳이 충청권 지역으로 나타났다.

1위는 세종으로 이 기간 인구가 2만5716명 증가했다. 이어 2위는 아산(2만3418명)이 차지했으며 3위 원주(1만5790명), 4위 청주(1만766명) 5위 천안시(9657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인구는 약 40만8059명이 줄었다.

이러한 충청권 지역들의 인구 증가세는 공공행정기관 이전, 대기업 효과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주요 공공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이 진행 중이며 아산·청주·천안시는 삼성, SK하이닉스 등의 입주가 이뤄져 활발한 공정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자리가 다수 창출되며 탄탄한 실거주 수요가 형성된 모습이다. 실제로 충청권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불황에도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일반공급 355가구에 2887건의 1순위 접수를 기록, 1순위 평균 8.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이 입주해있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일반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일자리를 찾아 사람들이 이동하는 만큼 공공행정, 대기업 등이 위치한 곳이 인구 증가세가 가파르다"며 "충청권에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곳들은 현재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추후 반등기에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올해 충청권에서 분양 예정인 주요 단지로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S1블록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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