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탄소중립도시' 지정' 신청…정책수립 연구용역 착수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도시 지정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정책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탄소중립을 공간적으로 구현하는 도시’ 조성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동향 및 정책 등의 여건 분석과 관내 온실가스 배출·흡수 동향을 파악해 ‘탄소중립 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참여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시의 지역 특성과 여건 등을 고려해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과 단계적 방안 등을 설정한다.
또 관련 기관 및 부서와의 협업 과제 발굴 등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신승호 시 환경녹지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자체의 의무와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시는 탄소중립을 공간적으로 구현하는 도시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정책을 수립 시행해 지속할 수 있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지난해 2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 로 상향하고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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