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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硏 이영국 원장 "제구포신(除舊布新) 자세로 역동 조직 만들 것"

등록 2023.03.27 16: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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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취임식 가져, 3대 경영철학 제시

[대전=뉴시스] 27일 열린 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의 취임식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27일 열린 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의 취임식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신임 원장이 27일 연구원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이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 최고 화학 전문 연구기관으로 도약 및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화학연이란 두 가지 중요한 가치를 달성키 위해 사람, 비전, 책임을 3대 경영철학으로 삼고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경영 중심을 사람에게 두되 자율·소통·몰입을 3대 키워드로 설정하고 기관 R&R(임무 및 역할) 재정비를 통한 명확한 목표를 수립해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의 5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의사결정 체계 및 의견 수렴 창구 구축 ▲사회적 약자 채용 및 시설 확충 ▲갑질 근절 등 공공연구기관의 사회적 책임 준수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이 원장은 "올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이끌어 온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화학연은 또다른 50년의 새로운 역사 창출을 위해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쳐낸다는 뜻의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로, 역동적 기관으로 거듭나 나날이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자"고 당부했다.

장비기술 국산화에 크게 이바지한 이 원장은 LED 소자 분야 전문가다. 서울대 무기재료공학으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9년부터 화학연구원에서 재직하며 그린화학소재연구본부장, 정보전자소재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고, 2020년부터 2년간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소재부품단장을 맡았다. 한국결정성장학회 회장, 한국세라믹학회 산학협력부회장 등을지내는 등 대외활동도 왕성하게 이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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