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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작년 한우·돼지 등급판정 두수 증가…육질·육량 향상

등록 2023.03.27 16: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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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 발간

[무안=뉴시스] 볏짚 사료 먹는 한우. (사진=전남도 제공)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볏짚 사료 먹는 한우. (사진=전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지난해 등급판정을 받은 소와 돼지 두수가 전년보다 증가하고, 1등급 이상 출현율도 상승해 전반적인 육질과 육량 등이 우수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간한 '2022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소 등급판정 두수는 101만1396두로 전년 대비 8.5%가 증가해 2015년 이후 7년 만에 100만 두를 초과했다.

한우 등급판정 두수는 86만9147두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한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5.2%로 전년 대비 0.3%포인트(p) 늘었고, 성별 출현율은 암 47.4%, 수 0.7%, 거세 51.9%로 나타났다.

한우 거세 평균 경락가격은 ㎏당 2만980원, 평균 출하월령은 30.7개월로 파악됐다. 한우 거세의 평균 도체중량은 461.0㎏, 등지방두께는 12.8㎜, 등심단면적은 97.0㎠, 근내지방도(BMS No.)는 6.2였다.

육우의 등급판정 두수는 8만 2757두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고,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14.7%로 0.2%p 감소했다. 젖소의 등급판정 두수는 5만9492두로 0.7% 감소했다.

  지난해 돼지 등급판정 두수는 1854만5157두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7.6%로 0.3%p 늘었다. 등급 외 판정을 받은 것을 제외한 돼지의 평균 경락가격은 ㎏당 5927원으로 전년보다 707원(13.5%) 상승했다. 도체중량은 88.1㎏, 등지방두께는 21.1㎜로 나타났다.

등급판정을 받은 닭은 1억1373만5395수로 전년 대비 4.3% 줄었다. 등급판정 도계 중 50.7%가 통닭이며, 규격별 비율은 12호(21.3%)가 가장 많고, 13호(19.6%), 11호(15.3%) 순이다.

계란 등급판정 개수는 11억2047만4857개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전체 계란 생산 개수의 6.8%를 차지했다. 등급별 출현율은 1+등급 88.8%, 1등급 11.2%, 2등급 0.0%였다.

등급판정 오리는 2018만8133수로 전년 대비 14.6% 증가했으며, 말은 691두로 전년 대비 33.1% 늘었다.

등급판정 통계연보는 등급판정을 받는 소, 돼지, 닭, 오리, 계란 등 5개 축산물의 생산·출하·도축은 물론 등급판정 결과와 가격, 지역별 현황 등 축산물 유통 전반에 대한 통계를 수록했다.

  박병홍 원장은 "통계연보가 가축 개량, 사양 관리, 정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객관적인 축산데이터 확보와 분석으로 소비자 정보 제공과 축산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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