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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의무경찰 마지막 기수 해단식

등록 2023.03.27 17: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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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경찰 52년 역사 속으로 사라져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성대훈 서장)는 27일 의무경찰 제416기의 전역 및 해단 기념식을 개최했다.

해양경찰 의무경찰은 오는 6월 의무경찰제도 폐지에 따라 52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의무경찰 마지막 기수인 제416기 126명 중 포항해경 소속 11명이 이날 전역을 했다.

의무경찰 감승우 수경은 "막내가 없는 군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고, 전역이 기쁘기는 하지만 근무했던 부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매우 아쉽다"며 "복무 기간 동안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무경찰이 아닌 해양경찰로 임용돼 다시 돌아오겠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성대훈 서장은 "해양경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대한민국의 재목이 되어 줄 것을 희망한다"며 "제416기 의무경찰의 전역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의 헌신과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해양경찰서 경찰관 540여명 중 91명이 해양경찰 의무경찰 출신으로서 현재 일선 곳곳에서 근무 중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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