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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재난안전도시 구축 박차…국토부와 협약 체결

등록 2023.03.28 06: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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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재난안전도시 구축 박차…국토부와 협약 체결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8일 오전 10시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2023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울산 등 15개 지자체가 국토교통부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토부(항공안전기술원) 주관으로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사업에는 약 40개 지자체가 응모해 서울, 울산, 인천, 제주 4개 특·광역 지자체와 김천, 전주, 성남 등 11개 기초지자체가 선정됐다.

선정 지자체는 공동협력 협약에 따라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을 실증하고 그 결과물을 적극 공유한다.

울산의 경우 ‘재난안전도시 구축’을 목표로 5가지 세부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원전사고 대비 고중량(50kg) 방호장비 배송 ▲고도별 방사능 측정 점검 ▲비인가 군집 드론(3대 이상) 테러 대응 전파방해(재밍) 드론 실증 ▲신고 어플, 관제센터 연동 영남알프스 조난자 수색·구조 등 4개 세부사업을 실증한다.

또 이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재난안전 초연결 인공지능(AI) 관제 시스템의 고도화 작업도 수행한다.

총 16억원(국비 10억원, 시비 3억원, 군비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울주군 서생면 원전 인근 드론특별자유화구역(청량·상북) 등에서 추진된다.

사업 참여는 울산시(주관), 울주군,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에스케이텔레콤(주), ㈜볼로랜드, ㈜에이엠피, ㈜엠엠피, ㈜에어로리서치, ㈜프리뉴, 제노소프트(주) 등 총 10개 기관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필요성과 수요처가 확실한 만큼, 실증 결과에 따라 현장에 즉시 적용해 조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드론산업은 울산시 역점사업인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의 기반이 되는 만큼 관련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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