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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직 개편 상견례서 "처음부터 민주당 원팀"

등록 2023.03.27 18:54:00수정 2023.03.27 19: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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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혁신에 동참 호소 전언

"당직 개편, 통합 상징성 있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하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요 당직 개편 후 상견례 자리에서 "원래 처음부터 민주당 원팀 멤버들이니 열심히 해 달라"는 격려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신규 당직자들이 많아 상견례를 했고, 대표의 격려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 대표 발언에 대해 "민주당 원팀 멤버였고, 지금 당이 당직 개편을 통해 혁신을 하고 새 전환을 하는 것이니 힘내자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회의 분위기에 대해선 "새로 같이하는 신규 당직자들이 대표와 잘 아는 사이"라며 "소통하고 회의하는 데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들 당무를 많이 해 본 분들이라 회의에 어려움도 없었다"고 했으며 이날 논의 내용에 대해선 당내 정무, 정국 관련 일상적 보고가 있었다고만 했다.

당 내홍 수습 관련 고려 여부엔 "당직 개편 자체가 통합으로 가는 상징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는지에 따라 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명된 송갑석 의원 인선을 다룰 당무위원회 개최 여부 시점에 관해선 "조만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민주당 당직 개편 발표 당일 후임 인사들 참여 속에 진행됐다. 이번 민주당 인사는 비명(비이재명) 인사를 대거 발탁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고 평가받는다.

민주당 측에선 '통합, 탕평, 안정, 역량' 등을 기준으로 당 내 인재를 두루 중용, 총선 승리를 도모하기 위한 진용을 구축했단 자평도 존재한다고 전해진다.

이번 주요 당직 개편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으론 송갑석, 정책위의장과 수석부의장은 각각 김민석, 김성주 의원으로 인선이 이뤄졌다.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과 전략기획위원장은 박상혁·한병도 의원이 맡았으며, 수석 권칠승에 박성준·강선우·한민수 대변인으로 대변인단도 교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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