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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中대사 내정 2년여만에 부임…北 국경개방 주목

등록 2023.03.28 13:22:23수정 2023.03.28 13: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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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왕야쥔 대사, 단둥에서 교량 건너 신의주로 향해"

[단둥=AP/뉴시스]중국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를 잇는 압록강철교. 2023.03.19

[단둥=AP/뉴시스]중국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를 잇는 압록강철교. 2023.03.19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 주재 신임 중국 대사가 내정 2년여 만에 부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일본 NHK 보도를 인용해 왕야쥔 주북 중국 대사가 27일 평양에 부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왕야쥔 대사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북한 신의주로 들어갔다.

2021년 2월 내정된 왕 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평양으로 부임한 첫 번째 외국 외교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 언론은 2021년 12월 왕 대사의 전임 이진준 대사가 6년 9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북한을 떠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왕 대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북한이 봉쇄 조치를 취하면서 부임하지 못했으나, 중국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로 왕 대사의 부임을 요청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왕 대사는 중국 외교부에서 중국 공산당 대외관계 담당 중앙대외연락부 부국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왕 대사의 북한 부임이 이뤄짐에 따라 양국간 인적 교류가 재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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