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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승강장 안전문 작업 안전망' 개발

등록 2023.03.28 14: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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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 추락방지 안전용품 자체 제작

수도권 전철서 시범 운영 뒤 4월부터 확대

[대전=뉴시스] 승강장 안전문 작업 안전망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승강장 안전문 작업 안전망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작업자의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승강장 안쪽에서 안전문 정비 시 작업자가 선로 쪽으로 몸이 기울거나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넓은 그물 형태의 안전용품이다. 보호장비의 필요성을 느낀 직원 아이디어로 제작됐다.

안전망은 강력압착기 4개가 800㎏ 이상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안전문 강화유리에 고정돼 작업자를 보호하며 간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해 출입문이 열릴 때 바로 떼어내 승객 승하차에도 불편이 없도록 고안됐다.

수도권전철 작업현장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부터는 안전문을 관리하는 모든 현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안전망을 사용할 경우의 작업 범위 등의 기준을 별도로 지정하고 ‘안전망 사용절차’ 등을 매뉴얼화해 현장에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보호장비 하나부터라는 마음가짐이 철도안전의 기본"이라며 "작업자 입장에서 현장과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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