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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연'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 30일 개막

등록 2023.03.28 16: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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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경관조명과 어우러진 순창군 경천변 벚꽃길. *재판매 및 DB 금지

야간경관조명과 어우러진 순창군 경천변 벚꽃길.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화려한 벚꽃으로 물든 전북 순창읍 경천에서 오는 30일부터 4일간 '제20회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가 열린다.

순창군이 후원하고 옥천골벚꽃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나현주)가 주관하는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야간경관조명 등이 준비된다.

경천변에는 매년 봄 1.4㎞ 구간에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야간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게 경관조명 등이 설치돼 개나리와 어우러진 길을 걸으면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즉석 노래자랑으로 축제개막을 알리고 유튜브공연, 최우정예술단 공연, 군민노래자랑 예선전이 진행된다.

31일에는 순창생활예술동호회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40분부터 기념식과 불꽃놀이, 김혜정, 정혜진, 설화수 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일부터는 벚꽃축제의 최고 인기프로그램인 맨손장어잡기와 함께 색소폰공연, 난타페스티벌, 까치소리단 공연이 예정돼 있고 축제 마지막날은 오후 7시 군민노래자랑 결승전에 이어 오후 9시 폐막식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축제 기간 경천변 일원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교통혼잡을 줄이고 관람객들이 더욱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영일 군수는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벚꽃 나들이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봄의 향연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문화, 예술활동 제공을 위해 다양한 문화정책으로 군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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