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 해결해야 할 갈등 1위는 '정치 이념적 갈등'

등록 2023.03.29 06:30:00수정 2023.03.29 09:12: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위는 계층간 갈등, 3위는 지역간 갈등 등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갈등 요인은 '정치 이념적 갈등'이라는 대답이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7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6%가 '정치 이념적 갈등'이라고 응답했다.

2위는 계층간 갈등(14.6%), 3위는 지역간 갈등(10.6%)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남녀간 갈등(7.9%)과 세대간 갈등(6.1%) 순이었다.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사람들은 2.2%로 나타났다.

갈등의 유형별로 보면 세대 지역, 정당 지지도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이념적 갈등이라는 응답한 사람의 지역과 나이대를 살펴보면, 대전·충청·세종(68.8%)과 50대(68.5%)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계층간 갈등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서울(18.8%)과 인천·경기(18.0%)의 수도권 지역에서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17.9%)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간 갈등이라고 대답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있는 지역은 광주·전라·제주(17.8%)였다.

남녀간 젠더 갈등이라고 응답한 나이대는 20대(22.0%) 저 연령층 MZ세대가 가장 많았다.

세대간 갈등은 20대(8.7%)와 30대(12.0%) MZ세대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 지지도별로 사회적 갈등에 대한 의견을 교차 분석해 본 결과, 정치 이념적 갈등이라는 의견은 국민의힘 지지층(67.4%)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2.7%) 대비 14.7%포인트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 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