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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정부 기후위기 대응은 후퇴한 책임 전가형"

등록 2023.03.28 18:15:31수정 2023.03.28 18: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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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만 시대 역행, 무책임한 탄소중립 정책"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승원 광명시장, 방송인 줄리안이 28일 오후 광명 새빛공원에서 열린 광명시 '기후위기 대응' 주제 맞손토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승원 광명시장, 방송인 줄리안이 28일 오후 광명 새빛공원에서 열린 광명시 '기후위기 대응' 주제 맞손토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은 미래세대 책임 전가형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김동연 지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 각국이 기후위기 대응에 머리를 맞대는 동안 우리 정부만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무책임'한 탄소중립 정책에 기후운동 분야의 활동가 및 전문가들이 문제인식을 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온실가스 감축목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등 모든 부분에서 후퇴한, 미래세대 책임 전가형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기후변화를 주제로 열린 광명시 맞손토크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으로 앞장서는 '기후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며 "지구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광명에서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계신 '1.5°C 기후의병(義兵)' 활동가 여러분께서는 저를 '총사령관'으로 임명해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미루지 않고 임기 내 최대한 진행하겠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30% 달성, 분야별 맞춤형 RE100 전략 등을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기후도지사', '기후의병 총사령관'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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