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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치구, 일상생활 속 약자동행에 힘 모은다

등록 2023.03.29 11:15:00수정 2023.03.29 12: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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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7개 자치구 지원사업에 13억 지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4일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년 신년 직원조례'에서 참석했다. 마스크에는 ‘약자와의 동행’ 글이 적혀 있다. 2023.01.0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4일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년 신년 직원조례'에서 참석했다. 마스크에는 ‘약자와의 동행’ 글이 적혀 있다. 2023.0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27개 사업을 선정하고 총 13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취약계층이 필요로 하고 자치구 여건에 맞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인센티브사업'을 지원해 약자와의 동행가치 공감대를 확대하고자 추진했다.

25개 자치구에서 총 122개의 사업을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부서심사와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27개가 뽑혔다.

신규사업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들로 구성됐다. 시는 14개 자치구, 15개 사업에 총 6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강동구는 전국 최초로 치매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사각지대였던 치매돌봄가족을 돕는다. 용산구의 '깨끗한 가(家) 지킴이 지원'은 노인단독 및 노인부부 가구, 중증장애 1인 가구의 월 4회 야간 쓰레기 배출을 도와 깨끗한 주거환경을 유지하고 낙상사고를 예방한다.

인센티브사업은 효과성이 큰 기존 사업의 지원대상, 지원수준 등을 확대하는 것으로 12개 자치구 12개 사업에 총 6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2호점을 추가 조성,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꾀한다. 강남구 홈케어 서비스는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던 일반청소에서 저장강박증 쓰레기 적치가구를 위한 특수청소로 지원 수준을 늘리고 방역·소독, 소규모 집수리를 시행한다.

시는 7월 중간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자치구 성과보고회 개최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대내외 홍보를 통해 약자동행가치를 확산할 방침이다.

김태희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자치구 약자동행 사업이 지속 가능한 지역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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