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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상류층 근대가옥 원형 '이장우 가옥' 개방

등록 2023.03.29 12: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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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부터…대문간과 곳간채, 행랑채, 사랑채, 안채로 된 기와집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이장우 가옥 전경. 2023.03.29. (사진=광주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이장우 가옥 전경. 2023.03.29. (사진=광주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근대화 시기 남도 상류층 근대가옥 모습을 간직한 광주 '이장우 가옥'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광주 남구는 다음 달 3일부터 양림동에 위치한 이장우 가옥을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899년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가옥은 대문간과 곳간채, 행랑채, 사랑채, 안채로 구성된 기와집이다.

이 중 안채는 지난 1989년 광주광역시 민속 문화재 1호로 지정됐다.

호남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동강 이장우 박사는 지난 1965년 해당 가옥을 샀다. 현재 동신대학교에서 가옥을 관리하고 있다.

동신대는 관광객들이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가옥 개방을 결정했다.

남구는 개방 이후 가옥 훼손 방지를 위해 상근 인력을 배치하고 가옥 내 사각지대에도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원형이 잘 보존된 이장우 가옥은 근대화 시기 가옥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어 양림동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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