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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선 자금 20억 요청' 진술에 "일방적 주장 하지 않으면 좋겠다"

등록 2023.03.29 12: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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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있지도 않은 얘기 하는건 지나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4.5일제 도입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2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4.5일제 도입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이승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통해 대선 경선 자금 20억을 요청하며 대가를 약속했다'는 남욱 변호사의 진술에 대해 "일방적 주장을 자꾸 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4·5일제 도입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답했다.

그는 '김 전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을 통해서 대선 자금 20억을 요청했다는 증언이 사실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실 같아 보이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판단할 일이지 저한테 그렇게 자꾸 있지도 않은 얘기를 하는건 좀 지나치지 않느냐"고 쏘아붙였다.

이 대표는 '2021년 초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구체적 시점이 나왔다'는 기자 지적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한편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둘러싼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는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원장의 공판에 출석했다. 그는 2021년 초 김 전 부원장이 유원홀딩스에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간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이 대표의 대선 경선을 위한 20억원을 요구 받았다고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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