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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축산·공장 악취 꼼짝마"… 악취 측정차량·대응반 운영

등록 2023.03.29 13: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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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 정읍시가 도입·운영하는 이동식 악취 측정차량.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4월부터 정읍시가 도입·운영하는 이동식 악취 측정차량.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축산농가 밀집지역과 공장지대 등의 악취를 저감하고자 '이동식 악취 측정차량'을 도입해 운영한다.

시는 악취민원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오는 4월부터 '이동식 악취 측정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동식 악취 측정차량에는 악취 포집장치와 악취 측정장치, 기상 측정장비 등이 설치돼 있다.

이동 중에도 실시간 악취농도 측정이 가능하고 측정된 악취수치에 대해서는 현장 모니터링과 시료 포집을 통해 성분분석 의뢰도 가능하다.

시는 이동식 악취 측정차량을 이용한 ‘악취대응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공무원 근무시간 외 악취민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선택임기제 공무원 6명을 악취대응반으로 편성했다.

악취대응반은 주간·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환경순찰 등 촘촘한 악취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악취민원 발생 시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대응하게 된다.

상황에 따라 차량에 장착된 포집기를 통해 악취를 포집한 후 기준치 준수여부를 따져 악취 배출기준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히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악취대응반은 야간과 주말에도 악취민원이 접수되면 문제해결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게 된다"며 "주기적인 순찰과 관리를 통해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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