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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산악사고, 3년 간 1514건…봄철 안전대책 추진

등록 2023.03.29 13: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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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산행 인구가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활동을 위해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3년(2020~2022)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1514건으로 90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실족·추락이 4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난 388건, 질병 117건, 탈진·탈수 80건 순이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산악구조 능력을 갖춘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되는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4월부터 5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지킴이는 산행 안전수칙 홍보활동과 함께 순찰을 하고 간이 응급의료소를 운영해 구조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도내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1575개의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산악사고 다발지역에 안전시설물도 보강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조대원이 직접 신고자의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119현장지원 모바일 시스템'을 운영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광학, 열화상 카메라 등이 탑재된 드론도 투입된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고자 산을 찾는 인구가 늘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 코스를 선택하고 산행 안전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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