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로봇수술, 선구적 역할”…고려대 안산병원, 2000례 달성

등록 2023.03.29 14:08: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다빈치 S’로 로봇수술 시스템 구축

2021년 경기도 최초 다빈치 SP 도입

[서울=뉴시스] 29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로봇수술 누적 2000례(7일 기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고려대 안산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9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로봇수술 누적 2000례(7일 기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고려대 안산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경기도 지역에서 로봇수술 분야의 선도적인 지위를 재입증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로봇수술 누적 2000례(7일 기준)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로봇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경기 서남부 지역에 지난 2015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 S’ 모델로 로봇수술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8년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도입에 이어 2021년에는 경기도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까지 도입하며 지역 내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서는 ‘다빈치 SP’와 ‘다빈치 Xi’를 동시 운용하며 환자의 상태 및 각 질환에 특화된 환자 맞춤형 로봇수술을 통해 외과(간담췌외과·대장항문외과·유방내분비외과·위장관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 센터의 로봇수술 시행 건수는 지난 한 해에만 480여 건, 올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130여 건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김운영 고대 안산병원장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신 로봇수술기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센터를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실장 겸 로봇수술센터장 이경욱 교수는 “현재 로봇수술은 그 적용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다수의 환자들이 로봇수술의 장점인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의 혜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분들께 최상의 로봇수술 결과를 보장할 수 있도록 환자맞춤형 로봇수술법 연구 및 적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