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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총 "학비연대 총파업 학습권, 돌봄권 침해 말아야"

등록 2023.03.29 14: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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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돌봄에 종사하는 충북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31일 충북교육청 현관에서 총파업을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3.03.27.kip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급식, 돌봄에 종사하는 충북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31일 충북교육청 현관에서 총파업을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충북교총)는 29일 "학교 비정규직 노조의 합법적인 쟁의는 존중하지만 학생들의 학습권, 돌봄권 등 기본권은 침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매년 반복되는 파업으로 일선 학교의 혼란과 교육 행정의 차질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파업권이 보호돼야 하는 만큼 학생이 누려야 할 학습, 돌봄, 건강권도 보호돼야 한다"면서 "학교 현장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파업에 앞서 학교 내 자신들의 업무영역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거듭나도록 역량 강화, 업무 신장을 위한 연수 등 노력을 기울여 교육 가족의 신뢰를 먼저 얻어야 한다"며 "학비연대는 학생의 기본권이 아닌 다른 협상을 전제로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의견을 표현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 노조원으로 구성된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연대회의)는 오는 31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이들은 노동조건 개선, 차별적인 임금체계 개편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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