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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우즈벡 국책 화학연구원 이끌 엘리트 교육 시작

등록 2023.03.29 14: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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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한국화학연구원(KRICT) 스쿨 가동, 박사과정2명·석사과정 4명 첫 입학

우즈벡 화학연 설립 위한 KOICA ODA 사업 일환…2026년까지 석·박사 22명 양성

[대전=뉴시스] UST-KRICT스쿨 입학생과 정택모(오른쪽서 세번째) 대표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UST-KRICT스쿨 입학생과 정택모(오른쪽서 세번째) 대표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우즈베키스탄 화학산업 혁신을 이끌 국책연구원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UST는 우즈베키스탄에 설립될 국책화학연구원( UzCCT)의 핵심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선발한 UST-한국화학연구원(KRICT) 스쿨의 우즈벡 신입생 6명이 첫 입학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입학한 학생들은 '화학소재 및 공정' 전공 박사과정 2명, 석사과정 4명 등 총 6명이다. UST-KRICT 스쿨은 2026년까지 박사 10명, 석사 12명 총 22명의 우즈벡 고등인력을 양성·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UST-KRICT 스쿨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원 교수진들과 함께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화학연구분야 전문 교육을 받는다.
 
특히 첨단 연구장비 구축 및 운용, 연구실 안전 등 연구원 운영에 필요한 제반 노하우를 전수받아 학위 취득 후 본국으로 돌아가 우즈벡 화학연구원 설립 및 운영에 핵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생들은 향후 양국 화학연구 분야 교류협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UzCCT 설립사업은 유·무상 공적개발원조(ODA)가 혼합된 사업으로 2024년까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유상원조 460억원, 2027년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무상원조 80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UzCCT는 타슈켄트 주 울릉벡 지구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KRICT는 UzCCT 설립을 위한 ODA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계획 마스터플랜 수립 및 운영 자문, UST 석·박사 학위과정 지원 등을 맡는다.

김이환 총장은 "우즈벡 학생들이 국제적 역량을 갖춘 우수한 글로벌 동문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스쿨의 인재양성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들은 향후 우리나라와 양국의 공동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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