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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GGM 근로자 주거비 추가 확보

등록 2023.03.29 14: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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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공모 선정…국비 3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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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주도형 투자 일자리 수요 맞춤형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근로자와 기업, 지역민, 지자체 등 각 경제주체들이 근로 여건과 투자 계획, 생산성 향상에 대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담은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통해 발굴한 새로운 경제적 요소에 기초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신규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정부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에게 동종업계 대비 낮은 임금을 보전하기 위해 중앙 정부와 협력해 주거·교통·교육 등 공동복지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그러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지방비만으로는 재원의 한계가 있어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중앙 부처와 국회를 방문, 주거비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동종업계 대비 적은 임금을 보완할 사회적 임금 지원과 이를 위한 공동복지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이 중 근로자 수요가 가장 큰 주거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적극 주장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확보한 국비 3억 원은 GGM 친환경차 생산과 2교대 전환 관련 추가 인력채용 등 지원 대상 증가에 따른 주거비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주거비 지원 대상을 대리 이하 근로자(연봉 4500만 원 이하 과장 포함)로 확대하고, 금액도 월 20만 원에서 27만2000원으로 늘려 지원하고 있다.

시는 GGM 근로자 주거 대책과 관련해 LH, 도시공사와 협력해 효천지구와 서림마을 등의 공공임대주택 135호를 확보하고, 희망 근로자에게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국토부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광주송정역 KTX 투자선도지구 내 3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김용만 노동정책관은 "중앙부처와 국회를 줄기차게 설득한 성과여서 뜻깊다"며 "5년 간 58억6000만 원 규모의 상생형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조성·지원해 근로자에게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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