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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봄나물 대부분, 농약에서 안전…상추 1건은 부적합

등록 2023.03.29 14: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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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봄나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봄나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서 유통 중인 봄나물 대부분이 농약에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 중인 봄나물 21종 55건에 대해 3월 한 달간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상추 1건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하고 대부분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농약잔류 검사는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봄나물 가운데 잔류농약 부적합률이 높은  특별관리대상 농산물인 참나물, 부추 등 21종에 대해 이뤄졌다.

연구원은 검사결과 상추 1건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리플루퀴나존이 기준치 초과로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부적합 상추의 회수와 판매중지 등 행정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 외 봄나물에서는 잔류농약이 일부 검출됐으나, 잔류허용기준에는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잔류농약은 대부분 잎, 줄기 등 표면에 남아있으므로 섭취 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헹구면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상영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앞으로도 유통 농산물 검사는 물론, 특정기간 소비가 증가하는 농산물에 대한 기획검사를 확대해 도민의 먹거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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