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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장관 재산 25억 신고…가족 모두 美 주식 투자[재산공개]

등록 2023.03.30 00:00:00수정 2023.03.30 00: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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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철 차관 25억2000만원 재산 신고

유무봉 국방개혁실장 22억, 강완구 기조실장 11억원 등

[워싱턴=AP/뉴시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의 국방부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제54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장에 입장하고 있다. 이 장관은 "한반도와 그 주변에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와 강도를 확대하는 방식을 통해 미국 전략자산을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가 있도록 운용함으로써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2022.11.04.

[워싱턴=AP/뉴시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의 국방부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제54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장에 입장하고 있다. 이 장관은 "한반도와 그 주변에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와 강도를 확대하는 방식을 통해 미국 전략자산을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가 있도록 운용함으로써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2022.11.04.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총 2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장관은 서울시 송파구와 경기도 수원시에 각각 1채의 아파트를 보유했다.

특히 이 장관의 가족들은 모두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 장관은 총 24억5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먼저 이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광교파크자이더테라스, 서울시 송파구의 우성아파트를 각각 9억4000만원, 16억2000만원에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자동차로는 2020년식 아우디 Q5 40 TDI Quattro 차량을 4100만원에 신고했다. 해당 차량은 지난번 재산 공개때보다 약 900만원이 줄었다.

이 장관의 가족 예금으로는 총 2억3000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본인 소유의 예금 1억2000만원, 배우자 예금 9500만원, 차녀 예금 5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증권은 총 1억5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장관은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HATHAWAYINC) 주식 3주, 엔비디아(NVIDIACORP) 8주, 스타벅스 8주, 테슬라 6주 등 주로 미국주식에 투자했으며, 총 900만원을 신고했다.

이 장관의 배우자 역시 아마존 40주, 애플 18주, 뱅크오브아메리카 30주 등 미국주식에 투자했으며, 총 가액은 8600만원이었다. 또 우리은행조건부금융채를 2700만원 신고했다.

차녀 역시 미국주식에 주로 투자했다. 그는 애플 9주, 존슨앤존슨 5주, 마이크로소프트 5주, 엔비디아 20주 등 총 2800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이 장관의 차녀 역시 우리금융조건부회사채를 500만원어치 보유하고 있었다.

사인간채권으로는 이 장관의 배우자 명의로 5700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채권은 돈을 받을 권리가 적힌 유가증권으로, 사인간채권은 개인간 이루어진 돈거래를 뜻한다.

이 외 채무로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송파구 잠실동의 우성아파트 임대보증금을 5억9000만원으로 신고했다. 아울러 이 장관 장녀의 재산은 고지를 거부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0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04. [email protected]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총 25억20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 차관은 본인 명의의 충남 금산군 남일면의 임야 3200만원, 아버지(부) 소유의 충남 금산군 답 5800만원을 보유했다.

건물로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의 삼익아파트 25억원, 배우자 명의의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아파트 전세권 2억3000만원, 부 소유의 대전시 동구의 단독주택 3억30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차량은 총 2대를 보유했으며, 배우자 명의의 아이오닉5(4100만원), 부 명의의 2006년씩 쏘나타(180만원)를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예금은 본인 5600만원, 배우자 5600만원, 부 1900만원, 모 1000만원, 장남 530만원, 차남 2500만원, 장녀 1400만원 등 총 1억9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증권 1800만원, 장남의 채권 1억6000만원, 가족 채무 10억원 등도 신고했다.

이 외 유무봉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은 총 22억원을 신고했으며, 강완구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은 11억3000만원,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10억7000만원,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2억원,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6억2000만원 등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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