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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美 로드리게스 훈련장 관련 "지역주민 보상방안 마련"

등록 2023.03.29 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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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훈련의 정상재개 방안에 대해 논의

[포천=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2일 경기도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열린 한미 연합 제병협동사격 훈련에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소속 K1A2 전차가 표적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2023.03.23. photo@newsis.com

[포천=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2일 경기도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열린 한미 연합 제병협동사격 훈련에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소속 K1A2 전차가 표적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2023.03.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방부는 29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5군단에서 민·관·군 및 주한미군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 로드리게스 훈련장(영평훈련장)에 대한 갈등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범철 국방차관 주관으로 실시된 협회의에는 5군단장, 미8군 작전부사령관, 포천시장, 경기도 비상기획관, 행안부 군특수지역 지원팀장, 포천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갈등관리협의회는 영평훈련장 주변 지역주민의 위험과 불편을 완화하고, 훈련장에서의 사격 시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최초 개최됐다.

이번으로 6회 째를 맞는 협의회는 영평훈련장으로 인해 발생되는 제반 갈등 및 문제를 민·관·군이 상호 협의하고 해결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도 중앙부처 및 지차체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영평훈련장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영평훈련장 정상운영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추가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현재 국방부, 국토부, 행안부 등 중앙부처에서 추진 중인 15개 주민지원사업과 포천시에서 추진 중인 6개 주민요청사업에 대한 진행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또 2017년까지 영평사격장에서 실시해오다 중단된 사격훈련의 정상재개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이를 위해 추가적인 주민지원사업과 지역주민 보상방안 등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면서 사격훈련을 정상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에 공감했고, 이를 위해 다양한 민관군 협의 창구를 통해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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