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학교비정규직 31일 총파업…빵·우유 대체 급식

등록 2023.03.30 09:44:06수정 2023.03.30 09:52: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6700여 명 중1200여명 참여할 듯

학교비정규직 31일 총파업…빵·우유 대체 급식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31일 하루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충북 초·중·고 학교급식, 돌봄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충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최소화를 위해 급식·돌봄 등 대책을 마련, 초·중·고·특수학교에 안내했다고 30일 밝혔다.

급식종사자, 돌봄교사, 방과후 교사 등 충북학교비정규직은 6700여 명으로 이중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1200여 명 정도로 추산된다.

노조는 ▲임금체계 개편 ▲명절휴가비 기본급의 100% 적용 ▲복리후생 수당 공무원과 동일 기준 적용 등을 요구하며 내일 총파업한다.

도교육청은 합법적인 파업은 보장하되 불법 파업은 법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

학교급식은 간편식을 제공하거나 조리 과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빵·우유, 도시락 등으로 대체한다.

특수교육 담당, 일반(통합)학급 담임 교사는 교육활동 시간조정 등 역할분담이 이뤄지도록 조처했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학교 관리자, 돌봄 보조 인력의 자발적 지원, 돌봄교실 통합 운영 등 대책을 마련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급 학교의 급식, 돌봄교실 운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과 천범산 부교육감은 파업 당일 지역 학교를 찾아 급식, 돌봄교실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