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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4월 1일 '군민 만세운동' 재현…애국정신 고취

등록 2023.03.30 10: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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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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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4월 1일 오전 9시 30분 횡성만세공원과 보훈공원에서 104주년 군민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30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민 만세운동은 강원도 최초 독립 만세운동 발생지인 횡성군의 뿌리를 찾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군민들의 자긍심 고취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퍼포먼스로 104년 전 그날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순국선열의 넋을 달래기 위한 시가지 행진과 진혼무를 펼친다.

기념식에서는 애국지사 유족들을 초청해 군민들에게 소개하고 104년 전 횡성의 얼을 함께 기억한다. 식순은 기관단체장 헌화·분향, 횡성 4·1만세 운동 약사 설명,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된다. 

횡성은 도내 최대 규모의 독립 만세운동이 펼쳐진 곳이다. 1919년 3월 27일부터 4월 12일까지 만세운동이 이어졌다. 특히 4월 1~2일은 횡성장터에서 3회에 걸쳐 만세운동이 일어나 강원도에서 가장 격렬했던 만세운동으로 기록되고 있다.

김명기 군수는 "횡성군은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의병이 결성됐던 애국 애족의 고장"이라며 "4·1 군민 만세운동을 통해 선조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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